축하해주세요
- 작성일
- 2004.02.13 14:15
- 등록자
- 김다정
- 조회수
- 420
언니 안녕하세요 2월 15일은 저희 아빠의 44번째 생신입니다
저희 아빤 죽도시장에서 일을하세요
회 장사를 하시는데 손님들게 싱싱한 회를
드리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일터에 나가십니다
추운 겨울엔 차가운 물에 손을 담궈야 되고
온몸은 꽁꽁 얼구요
여름엔 날씨가 더워 무점과 주부습진에 고생을 하십니다
(고무장갑 끼고, 장화를 신기때문,,,)
하루종일 회를 썰어야 되기에 오른쪽 팔은 부어 있구요
앉아서 일하시기에 허리가 아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 노력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가끔 출근길에 먼발치에서 아빠의 일하는 모습을 볼때면 저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이게 자식의 마음이겠지요
저의 아빠 정말 대단하신거 같죠?
항상 기쁘게 해드고 싶지만 그렇게 안 되기에
생신날만큼은 평상시 보다 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셨으면 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세원이 언니 우리 아빠 생신 많이 축하해주세요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