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목) 꼭 방송해주세요..
- 작성일
- 2004.06.21 16:04
- 등록자
- 김정애
- 조회수
- 369
안녕하세요..
6월24일은 사랑하는 엄마의 53번째 생신입니다..
곧 서른을 바라보는 제가 엄마 앞에서는 언제나 막내딸로 어리광만 부립니다. 평소 사랑한다는 말도 애교도 많은 저이기에 엄마에게 더 큰 감동을 주기위해 이번엔 좀 더 강한게 필요해서 이렇게 모닝쇼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엄마 얼굴에 직접 로션을 발라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내 손에 들어오는 엄마의 얼굴은 너무나 까칠하고 살이 없는 야윈 모습에 괜한 신경질만 부렸습니다..
로션 좀 바르고 살라고요..
이제 몇주만 있으면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됩니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것이 맞는가 봅니다. 저도 배속에 있는 우리 아기가 더 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요..
엄마도 저를 이렇게 힘들게 가지고 낳고 기르셨겠죠..
지금까지도 저는 엄마가 낳지않고 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 말씀하시지만 제가 곧 격게될 출산의 고통을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하시는걸 잘 압니다.
엄마,걱정 마세요.. 다들 하는걸 제가 못할까봐요..
이쁜 아기낳고 지서방이랑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만 평생 보여드릴게요.. 엄마, 생신 정말정말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20년후에 우리집 이쁘게 지어서 마당에 텃밭 가꾸면서 같이 살기로 한 약속 제가 꼭 지키도록 열심히 살게요.. 사랑해요.. 영원히..
신청곡은 엄마가 요즘 좋아하시는 김혜연의 '화난여자' 들려주세요. 안된다면 왁스의 '엄마의 일기' 들려주시구요..
방송은 1부에 꼭 좀 부탁합니다. 엄마가 일 나가시거든요..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