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 작성일
- 2004.09.03 00:11
- 등록자
- 한용진
- 조회수
- 400
세원님~
제가 글을 너무 장황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제가 회식관계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한 번 더 죄송~^^
글의 요지는
매일마다 사연을 읽어달라는 것이 아니구요...
9월 11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사연을 읽어주시면 되구요.(8시 30분 전에는 같이 못 듣습니다.)
내용은
"현숙아~!
6년동안 변함없이 널 사랑해 온 것 처럼, 늘 처음처럼 눈감는 그날까지 널 사랑할께.
현숙아~ 눈감는 그날까지 늘 오빠곁에 있어줄래?
사랑한다.현숙아~"
이것만 전달해 주시면 되구요
신청곡은 유리상자에 "신부에게"부탁드립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던 이유는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특별한 일이기에 혹시나~ 채택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같은 내용을 복사해서 올리면 성의없어 보일것같아
읽어주실 내용만 반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얘기를 할려고 했던 겁니다.
이해해주세요.
이왕 시작한 이야기 9월 11일 그날까지 적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세원님은 웃으실 때 너무 이쁩니다.
한 번도 얼굴을 뵌적은 없지만 웃으실 때 만큼은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늘 그 웃음 간직하시고 만인에게 사랑받는 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두번째 만남은 12월 29일이었습니다.
극장에서 "러브레터"를 보았는데 전 당황스러웠습니다.
두번째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 옆에서 자고 있더군요...
당황스럽긴해도 콩깍지가 쒸어서 이쁘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제가 복학하고서도 쭉 계속되었습니다.
매일 1시간 30분 이상씩은 통화했었고 학교가지 않는날은 꼭 만났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사귀자고 서로 말은 안했지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사귀고 있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후배와의 통화가 있기 전까지 말입니다.
복학 후 저는 자취를 했었습니다.
옆방에 있는 후배와 함께 제방에 있을 때 였습니다.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지요.
당연히 매일 같이 그녀와의 통화를 지켜보았던 후배녀석은 그녀와 제가 사귀는 걸로 알고 있었고 저도 그렇게 얘기를 했었지요.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
제가 후배하고 인사나누라고 전화를 바꿔줬는데 20분이 지나도 절 안바꿔주고 전화통화를 하는 겁니다.
속에서는 천불이 나고 있었지만 꾹 참으며 면상에는 웃음을 흘렸지요.
30분 후 그 지루하고 긴 통화가 끝난 후 후배의 첫마디!
"형! 사귀는거 아니네요."
T-T
말그대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럼 그 반년동안 지내왔던 일들과 그 긴시간 동안의 통화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 일이 있고 난 이틀 후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