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합니다. 세번째 이야기
- 작성일
- 2004.09.04 00:53
- 등록자
- 한용진
- 조회수
- 356
9월 11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사연을 읽어주시면 되구요.
내용은
"현숙아~!
6년동안 변함없이 널 사랑해 온 것 처럼, 늘 처음처럼 눈감는 그날까지 널 사랑할께.
현숙아~ 눈감는 그날까지 늘 오빠곁에 있어줄래?
사랑한다.현숙아~"
이것만 전달해 주시면 되구요
신청곡은 유리상자에 "신부에게 부탁드릴께요.
발렌타인데이 하루 전날.
어김없이 저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때 오빠한테 초콜릿 줄 거니?"
그녀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 번더 물었습니다.
"초콜릿을 왜 주는데? 이유를 얘기해 줄래?"
그녀의 답은 절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줄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지금까지 남자에게 초콜릿을 줘본적이 없어서 준다는 것이었죠.
그 얘기 듣고 저는 초콜릿을 안받는다고 말했고 만나지 말자고 얘기 했습니다.
존심 상하더군요.
그렇게 육개월정도의 만남은 끝나는 듯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