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해주세요^^
- 작성일
- 2005.01.09 23:16
- 등록자
- 윤정훈
- 조회수
- 228
얼마전 아버지가 큰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하러 들어가시기전에 아버지를 꼭 안아 드렸습니다..
아버지의 떨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왈칵 눈물이 쏟아 지려해서 나와 버렸습니다..
일때문에 아버지 수술하시는 동안 곁에 있어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맘속으로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살아있게만 해주세요~
제가 뭐든 하겠습니다.. 살려만 주세요~~~
다행히 수술도 잘 끝나고 많이 좋아 지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훈아 제발 담배 끊어라"라고 하시는데 "네" 하고는
지나쳐 버렸습니다.. 내가 병원에 없는 동안 친구들이 다녀갔는데 친구들 손을 잡고 아버지께서 "너희들도 제발 담배 끊어라"라고 하셨답니다.. 내가 간절할때 뭐든 하겠다고 신께 맹세했건만, 한 숨 돌렸다고 이내 변해버리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간사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12년간 단한번도 끊으리라 생각지 않았던 담배를 굳은 결심으로 끊으려 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버지를 위해서 또 날 위해서~~~
누군가 그러더군요~
담배를 한번 배운 사람은 절대로 끊을수 없다고~~
죽을때까지 참을수 있을진 몰라도 끊을순 없다고~~~
금연한지 일주일이 된 지금 그말을 실감합니다...
차라리 배우지 않았으면 좋았을것을~~ 그 중독성이 얼마나 심한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꼭 해내겠습니다...
격려해주세요~~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