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작성일
- 2006.04.19 12:54
- 등록자
- 김효진
- 조회수
- 88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매일 6명의 아이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들을 때쯤도 아마 전쟁을 치르러 출근을 하고 있을 시간일겁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특별한 말을 맞이하여 사연을 올리는 것이 조금 쑥스럽지만,
그래도 오늘은 이런 방법으로 저희 반 아이들에게 저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저희 반 아이들은 여러 가지 특별한 문제행동으로 인해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 일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의 목소리를 높이게도 하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순수한 행동이나 말로 저를 감동시키기도 한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은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그들 나름의 삶을 꽃피우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의 삶이 활짝 꽃피우도록 옆에서 많은 것을 도와주고 싶은데 이제 2년 밖에 경력이 되지 않아서 많은 것이 서투네요.^^;;
언젠가는 그들의 삶이 활짝 꽃피우길 바라면서, 또 시간이 흐를수록 장애 아이들이 조금 더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도 조금씩 밝아지길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항구초등학교 특수반 아이들.
정욱, 승혁, 종민, 대석, 홍우, 재헌이. 이놈들! 선생님이 너희들 너무 사랑한다.^^
8시에서 8시 반 사이에 방송해주삼.^^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