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나이를 2살 먹습니다...ㅜㅜ
- 작성일
- 2007.01.04 02:01
- 등록자
- 김혁중
- 조회수
- 137
정세원씨,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처음 가입하고 첫 선곡을 부탁 드렸던 안강의 등산청년 김혁중 입니다.ㅎ
저의 선곡을 들으면서 하산하던 어제 저의 기분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구요 고맙습니다.
주위사람들이 이틀 연속으로 방송해주진 않을거라며 말렸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두번째 저의 사연을 남겨봅니다.
실은 저는 지난 2006년에 나이를 먹지 않았습니다.ㅎ 바로 윤달덕분에 음력 생일을 하는 저는 나이를 먹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올해엔 어쩔 수 없이 두살을 먹어야겠네요. 그 한 살이 바로 오늘이랍니다. 음력 11월16일...
아무튼, 저의 생일을 제 스스로 축하하고자 글을 남기는것은 아니고요,... 아버지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입니다. 6년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어머니께선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지셨고 제발 눈만 떠 달라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져버린체 20일만에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그날이후 아버지께선 식사며 빨래며 저에게 어머니 몫까지 하시느라 너무나도 많은 고생을하셨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하지만요... 이런 아버지께 정말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있지만 가끔 작은일에 짜증도내고 화도내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게 여겨질때가 많이 있습니다. 비록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들이라서 아침식사때 대화 한 마디 하지않고 묵묵히 식사만 하지만 저는 느껴집니다.아버지의 사랑이... 군대 훈련소에서 처음 집에 편지를 할때 이후로 두번째로 부모님께 전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비록 어머니께선 다른 세상에 계시지만 아버지, 어머니..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정세원씨, 새벽 1시를 넘기는 이시간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직업이 학원강사라서 지금 시간이 되서야 정리하고 자리에 누울수 있어서입니다. 너무 늦게 혹은 너무 빨리 글을 남긴다고 화내시면 안됩니다.ㅋㅋ 그리고 저를 포함한 fm 모닝쇼 청취자 여러분! 오늘 하루도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부모님께 그리고 사랑스런 가족과 나를 사랑해주는 연인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기쁘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연 남긴김에 노래 한 곡 부탁드립니다.
김광석 - 먼지가되어 (가능하면 2부에 부탁드립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