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7th을 축하해 주세요
- 작성일
- 2007.01.15 15:09
- 등록자
- 민병대
- 조회수
- 116
안녕하세요..?
벌써 새해를 시작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새해들어 마음을 다잡았던 것처럼
더욱 더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는다하여
섣불리 결단하지 않길 바랍니다.
세원씨!
세원씨는 MBC 방송국 입사 몇년차인가요
전 직장생활 한지 벌써 입사 17년이 되었습니다.
17년...
참으로 긴 세월이 흘렀다 생각이 듭니다.
입사 동기생 모두가 지금의 각자 그 자리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년의 모습으로 변해 있겠죠
지금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의 우리와 많은 비교가 됩니다.
1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입사 초기의 거대한 야망은 어디가고
회사를 떠나 우리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도 많이 늘어난것 같구요
그러나 아무리 세월은 흘러도
한번 입사동기생은 영원한 친구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3개월에 한번씩 얼굴을 보고 지내니 행복하답니다.
입사 동기생들아!
벌써 중년을 갓 넘은 나인데
나이들어 중년이 되고보니 흰 머리카락 감출길 없지만
건강이 제일이니 웃으면서 살고
감싸주는것이 무엇인지
위로해주는것이 무엇인지
용기를 주는것이 무엇인지
실수와 잘못을 구분할줄 알 나이고
용서와 배려가 무엇인지
우리 지금껏 살아오면서 알 나이가 되었고
이젠 그 지식을 우리가 활용할 때라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수 있겠어
바둥거리면서 살아간들
무엇이 남으며 불만과 비판으로
살아간들 무엇 하겠어
입사 동기생들아!
이젠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용서 못할 일도 용서해가며
이해 못할 일도 이해하려하며
배려하지 못할 오기가 생겨도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어보지 않을래?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중년의 나이를 넘어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보니
희끗 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들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 입사하던 그 느낌처럼
설레이는 그리움과 너희들이 옆에 있어 주어 참 좋다
비 오는 날에는 문득 전화해 술 한잔 나누고
바람부는 날에는 전화를 걸어 안부도 묻고
눈이 오는 날에는 전화기를 들어
집사람들에게 문자도 보내며
좀 더 여유롭게 살아 가자
언젠가
우리 지금보다 더 늙어서
오늘의 그날을 돌아봤을때
정말 타인의 가슴에 못 박는일 하지 말고
언제든 만나고 싶을때 만날 수 있는 친구이며
가물되는 추억과 기억을 살려가며
서로를 그려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의 아름다움중에
나이들어 좋은 친구가 제일이고
너희들이 있어 행복한 날이다
오늘
입사한 지난날로 돌아가
지난 추억 곱씹으며 쓴 소주잔을
기울여보자
동기들 화이팅!!!
16일(월) 2부 후반인 07:50분경에 방송해 주셨으면...
신청곡 : 조용필 - 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