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100일 입니다..
- 작성일
- 2007.03.15 13:20
- 등록자
- 전혜영
- 조회수
- 138
지난 12월 7일 어렵게 세상을 본 우리둥이들이 내일(16일금)
이면 백일이 되네요
45일간의 서울삼성 병원생활을 잘 견뎌내고 지난 1월21일 집으로 온 후 부쩍부쩍 몸무게가 늘더니 어느덧 4.56과 4.14의 아기들이 되었네요
첨에 분만실에 아내가 들어갈때는 셋 모두 건강하기만을 기원했었고, 아기들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의지한채 가쁜 숨을 쉬고 있을 때는 제발 호흡기를떼고 스스로 호흡하기를 바랬으며, 일주일에 한번씩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면회를 하고 내려오면서 병원에 두고 와야하는 아기들의 모습에 제발 빨리 퇴원하기를 바랬으며 ,뇌초음파사진과 미숙아망막증 검사를 할때는 제발 아무이상없기만을 바란 나의 이기적인 욕심이 매 순간마다 바뀌어서 나타나더군요
그런 우리둥이들이 호흡기를 떼고 퇴원을하고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집으로 온후 한번도 병치레를 하지 않았던 우리 둥이들이 내일 백일을 맞이합니다
퇴원이후 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을 보시느라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우리부모님!
우리 자식키우자고 우리 부모님을 고생시키는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부모님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또 우리 둥이들을 어렵게 임신하고 어쩔수 없이 28주 3일일 만에 갖은 고생을 한후 지금까지 출산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낮에는 어린이집에서 차량운전과 아이들을 돌보고 저녁에는 아기들땜에 한 숨도 자지 못하는 우리 와이프!
못난 남편이 되어서 출산후 제대로 쉬지 못하게 하는 미안함을 전하고 더불어 둥이들을 낳아주어 또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한 울 예쁜 와이프! 사랑해
저를 아는 모든 여러분
우리둥이들의 백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우리 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축복을 바랍니다
건강하게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시 30분 이후에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