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다
- 작성일
- 2007.04.12 16:17
- 등록자
- 장현대
- 조회수
- 128
2004년 7월 17일
그후로 1000일이 지난 오늘 2007년 4월 13일
맞습니다 저와 그녀가 사랑을 시작한지 1000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나의 그녀는 다이어리에 이것저것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하지만 다가올 우리들의 기념일은 체크하지 않습니다. 다이어리에 적어두면 너무나 소중한 우리 사랑을 누군가 시샘해 달아나 버릴까 두려워 적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녀는 우리가 사랑을 나눈지 1000일이 되는 오늘도 다이어리에 적어 두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꿔온 우리 사랑을 많은 사람들 앞에 자랑하고 싶습니다
지금껏 100일 200일 기념일에 남들처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값비싼 선물에 한아름 꽃다발을 안겨준 적은 없습니다. 둘이서 분식집에서 밥먹고 장미꽃 한송이 들고 공원 걸으며 이야기하는게 고작이죠. 남들처럼 멋지고 근사한 선물 해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 날 보며 그녀는 짜증도 내지 않고 화도 한번 내지 않습니다. 대신 제 눈을 보고 말합니다. "나중에 자기 돈많이 벌면 그때 다이아몬드사줄거지? 그치 꼭 사죠" 이런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죠
"주희야 난 너만 영원히 사랑할거다.정말 정말 사랑해"
신청곡은 박진영의 '영원히 둘이서'
사연 소개는 8시 이후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녀가 출근 길에 들을 수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