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0일은 우리 부부 결혼4주년 기념일이랍니다
- 작성일
- 2007.04.18 18:45
- 등록자
- 김난향
- 조회수
- 122
연애시절 신랑은 잘생기고 멋진 그래서 인기가 많은 남자였답니다. 그런데 이젠 결혼을 하고 처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배만 자꾸 앞으로 나오고, 나잇살만 먹어가는 아저씨가 다 되었습니다.
연애시절 철없이 발랄했던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뱃살만 자꾸 늘려가는.... 신랑보다 아이를 더 신경쓰는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다는 말.. 이제는 쑥스럽고 부끄러운 말이 되었습니다. 딸아이에게나 해주는 말이 되었답니다.
정신없이 4년이라는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서로의 자리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때론 자신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적도 있었겠지마는 그래도 성실히 잘 살아온 우리 부부의 결혼 4주년 기념일입니다.
정원 아빠...말로 전하지 못했지만... 고맙습니다. 나와 딸아이를 품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주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와 힘든 내색 하지 않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온 당신을 좀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지 못하는 나를 이해해주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있어주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함께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은 우리 부부의 결혼 4주년 기념일을 축하해주세요!^^
신랑은 아침 7시 15분에서 30분 사이(4월 20일)에 출근을 하며 라디오를 듣는 답니다. 제 대신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주시겠어요? 별탈 없이 잘 살아주어 고맙다구요...^^ 축하곡은 금방 생각나는 곡이 없네요 (사실 쓴글이 자꾸 날아가서 이글이 벌써 세번째거든요 또 날아가기 전에 얼릉 글 남기려구요)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