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살 생일.
- 작성일
- 2007.05.30 09:31
- 등록자
- 김민정
- 조회수
- 142
내 어머니가 육십이 넘을 줄을 몰랐다고 하면...
참 우스운 일일테지...
주름살... 검버섯 쯤은.. 감히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면... 당신은 웃을테지...
...
몰랐어...
나 혼자만 커 가는줄 알았어...
그냥... 성공도,
살가운 가족도 없는 육십 어느 줄에 맞을 어머니의 생일이
참 쓸쓸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고마워요
이세상에 태어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이 당신에게 덮어씌웠던 힘든 굴레들..
잘 견뎌주어 감사합니다
5월의 마지막날인 어머니 생신....행복한날.. 좋은날..
옆에 있어주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해요..
주말에 꼭 생일파티 해드릴께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줘요..
이제 당신을 윤기나게 하고.. 웃게 만드는건.. 내가 할테야.
생신 축하드려요~
새삼 또 부부.. 란게 별거 아닌듯 보여도...
일년중 하루 혹은 그 이상.. 혼자 있어 더 서글픈 날이 분명 있을텐데..
저렇게 아빠가 옆에 있어주어 너무 고맙다.
그냥...
세상에 존재 하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숨쉬고.. 웃어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가슴 벅찬^^
부.모.님.
엄마랑 아빠는... 담에 내 자식으로 태어나요..
똑똑한 당신들.. 대학에 대학원에 유학까지 보내주고..
계절마다 배낭여행가라고 떠다밀어줄꺼야..
좋은옷에 좋은집에..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정말로 착하고 이쁜아이들로 키워줄테야..
담에 꼭 내 아이로 태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