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빼빼로 데이라구요... 아니예요 오늘은....
- 작성일
- 2008.11.10 22:17
- 등록자
- 김진옥
- 조회수
- 346
안녕하세요. 정세원씨!!! 오랫만에 글을 남겨보내요.
오늘은 저랑 우리신랑의 결혼기념일( 아주특별한날) 입니다. 함께 해온 긴 시간 벌써 11주년 바로 11월11일이 되는 오늘이... 결혼식장에 들어가면서 떨리고 괜히 부모님곁을 떠난 단 생각에 울기도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묘하네요. 오랫만에 결혼앨범을 들춰봤어요.
그땐 남편의 얼굴도 주름이 없고 나또한 그랬는데....말이죠....
결혼하던날로 돌아가고싶어요. 다시 새로운 맘으로 서로를 더 아끼면서 살수있을것같아서요.
지금 이순간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다시 돌아가면 더욱더 서로에게 잘해줄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랑이 지금 출근하고있을껀데요. 이말만 좀 전해주세요.
무지 추위를 많이 타는 나를 위해서 편지로 적어준 그 글이 전 아직도 가슴에 남는다고...
신랑이 제게 쓴 편지 글귀입니다.
"얼굴이 쌔까만남자와 사는것도 재미있지 그치,그치
앞으로도 나는 고집새고 잘때 간혹 코를 고는 아이를 위해 곰털이되련다.
곰털목도리,곰털코마개,곰털귀마개.. 등등
세월이흘러 털이 송송빠져 흉해질땐 마음으로 지켜줄께.
걱정하지마 그리고 축하해!!!! 사랑해!! "라고 10년전 딱 1주년된날 내게 보낸 편지...를 아직도 잘 간직한다고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나또한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가족 사랑 영원하길 빌어주실꺼죠???
신청곡 부탁할께요. (시간 7 : 30쯤)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그대" 부탁합니다.
이 노래가 듣고 싶어요. 신랑이랑 함께.... 다른 공간이지만....요.
비가 내렸음 좋겠어요.
부탁하나만 해도 되여? 같이 시간보낼수있는 선물있음 꼭 부탁할께요. 꼭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항상 밝고 건강한 목소리 감사드립니다. 아침 시간에 잘듣고 있어요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건강 잘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