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중학교의 화끈한 겨울방학 보내기(1월 5일 7시 15분경에 부탁드려요!)
- 작성일
- 2009.01.03 21:01
- 등록자
- 이주형
- 조회수
- 355
모닝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세원 씨!
자칭 모닝쇼 교육 통신원 이주형입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뜻하시는 일 모두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모닝쇼 가족 여러분!
방학, 그러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즐거운 일들만이 떠오르는데,
과연 요즘 학생들에게도 방학이 즐거움과 재충전의 시간인지 의문이 듭니다.
학교 다닐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책상의 노예가 되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 청하중하교 1학년 학생들은 다릅니다.
우리 학생들은 책상의 노예가 되는 대신 자신에게 맞는 책상과 교과서를 찾아 떠나니까요!
지난 가을 섬진강 문학 기행에 이어 이번에는 2008년 4월부터 자그만치 10개월동안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하나되어 준비한 1박 2일 동계 스키 체험 학습을 떠납니다.
이번 체험학습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해, 배려, 협동’ 등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정말 값진 삶의 교훈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혹 청취자 분들 중 저렇게 하면 공부는 언제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염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우리 청하중학교가 농어촌 소규모 학교지만
2008 포항시 학력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거든요.
요즘 많은 학생들이 학원이다 과외다 해서 ‘단순히 듣는 공부’에만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우리 청하중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일의 원리를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창조적으로 응용하는 힘까지 기르는 진정한 살아있는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대단하죠!
매번 행사 때마다 제일 큰 걱정이 재원 마련입니다.
이번에는 마찬가지였는데 김상면 학교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나라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을 위해 도와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인솔교사가 되어주시고,
거기다 많은 찬조까지 아끼지 않으신
박창원, 이주석, 정용유, 김신호, 서재화, 김홍희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감사함을 알고,
또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이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요.
시골 아이들의 강원도 용평에서의 좌충우돌 스키 체험기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참, 청하중학교 1학년 학부모님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 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원 님!
1월 5일 (월) 7시 15분 경에 방송 부탁드려도 될지요!! 늘 감사드려요.
참 축하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모두 작가가 되었어요.
지난 번에 섬진강 문학 기행 후 책이 나왔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