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봐주세요....
- 작성일
- 2009.08.19 09:50
- 등록자
- 김형경
- 조회수
- 353
안녕하세요,,정세원씨? 항상 아침7시면 눈을떠 젤 먼저하는게 라디오를 켜고 아침을시작하는게 저의일상이 된지 6년이 되었습니다. 음악을들으면서,.,.세원씨 목소리를 들으면서 초창기땐 새내기같은느낌이 많았는데 지금은 넘 익숙한 목소리가 되었지 모예요..
아침밥을먹고 화장을하고 거울앞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제가 젤로 좋아하는곡들뿐이고 저의모친깨서도 이젠 아침이 되면 "라디오켜야지"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오늘 이 글을 쓰게 된이유는? 11/29일이면 31살 나이에 한남자의 아내가 됩니다..
저의모친홀로 4남매를 다 키우시고 막내인 저를 이제 시집보낸다니....표현하지않아도 조금만 더 있다가 가지...이러시더라구요 엄마밑에서 따뜻한 밥 얻어먹고 빨래며 도시락이며 손수 다해주고 여자는 일찍이 일하면 고생한다며 설겆이도 잘 안시키신 저의어머니를 위해...
결혼전에 좋은곳에 여행이라도 같이 다녀오고 싶은마음에 이렇게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4형제가 있어도 각자 살기 바빠서 어머니 여행도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하고 조금이나마 부끄러운 자식이지만, 제가 시집가기전에 추억이 담긴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게 뭘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이젠 나이드시고 허리며 다리며 시력에 귀까지 점점 나약해지시는 저희 어머니 안청자씨..
많이 사랑하고 오랫동안 저희곁에서 함께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실은 가까운곳도 여행가는게 몸이 많이 힘들다고 말씀하실때마다 자식된입장으로서 너무 가슴아프고 찡합니다.이제 홀로있으면얼마나 우울해져있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결혼을 앞두고있는 저로서는 결혼준비에 바쁘고 힘들다고 하는데 전 저의모친을 홀로두고간다는게 더 마음이 무겁네요....
세원씨...아침마다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상쾌한마음이 들때도 컨디션이 좋지않을때도 있지만 7시에서 9시까지 기분을 항상 업되게해시고 다른이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힘을얻게해주는 원기회복제같은방송인거같아요 항상감사하구요...오랫동안 저같은사람을 위해 쭉--함께 해주셨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