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축하해 주세요...
- 작성일
- 2009.08.22 01:26
- 등록자
- 민병대
- 조회수
- 378
세상에 귀하지 않은 인연이 어디있을까마는 그 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내 인생의 보석 같은 사람
바로 제 아내 입니다.
내일이 저희 부부 16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올해도 바쁜 소방업무로 인해 아내에게 줄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하지 못해 이렇게
FM모닝쇼를 통해 제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과 나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에게 특별하게 자랑하거나 내세울 만한 것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에게는 없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 세상 하나 밖에 없는 당신과 우리 아들 윤현, 경현이가 있고,
크지는 않지만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고,
각자 서로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이 있습니다.
각자가 상대방에게 원하고 기대하는 수준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때로는 이해하기도 때로는 책망하거나 실망하지만
지금까지 서로가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래도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지켜주어서 고맙고
우리 막내 아들 경현이가 이번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인 화랑대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뒷바라지 했지만 종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힘이 나지 않겠지만
남은 6학년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기다려 주면 고맙겠습니다.
늘 한발 늦게 당신의 마음을 읽어 내는 어리석은 못난 남편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 글을 씁니다.
세원씨! 오랜만이죠..?
3부 첫곡으로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 : 이승기 = 결혼해 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