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않는 산처럼 항상 제 곁에...
- 작성일
- 2010.04.09 23:35
- 등록자
- 민병대
- 조회수
- 341
첨부파일(1)
-
이미지 SG200046.jpg
5 hit/ 217.0 KB

세원씨!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FM모닝쇼 방문을 두드립니다.
방송은 잘 듣고 있지만,
운동하는 아이 뒷바라지 하느라 짬이나질 않네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것 같습니다.
흰눈을 맞은 게 엊그제 같은데
파릇파릇한 새순들이 환하게 돋았구요
벚꽃잎들이 서로 다투어 피고 또 눈처럼 날립니다.
꽃 잔치 가득한 자연에서
머리도 식히고 삶에 찌든 눈도 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출퇴근길에 만나는 풍경들에서 조금은 편안해 지고
위안을 찾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FM가족 여러분!
어떠세요?
생명들이 있는 힘을 다해
세상으로 나오는 봄이 좋지 않나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기 때문에
봄이 되면 새로운 기운들이 솟아나야 되는데
기력이 미치지 못하면 다른 계절보다 더 무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솜 뭉치가 물을 빨아먹듯
나른하고, 쉽게 지치고, 피곤해 지지 않나요?
짬을 내서 가벼운 산책이라도 다니시면 덜 할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한 분기를 지냈습니다.
여러 가지들 점검하고 수정해서 가야할 것 같은데요
누구에게나 온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방향키를 어떻게 쥐고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하루, 한 분기, 한 해가 달라지겠지요
온전한 방향키를 잡고 있습니까?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따라 가고 있는지요?
나침반의 바늘처럼
FM모닝쇼는 희망의 북극성을 가리키길 바랍니다.
세원씨!
우리 집사람이 벌써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삼십대의 생일을 영원히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변치않는 산처럼 항상 제 곁에 있어주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아침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4월10일 3부 첫곡으로 부탁 드립니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배따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