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남기는 늦은 봄편지
- 작성일
- 2011.06.03 00:00
- 등록자
- 이강화
- 조회수
- 380
먼저 세원님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눈을 부비며 라디오를 켜며 세원님을 만나는 이강화입니다.
비록 눈을 부비며 세원님을 만나기는 하여도
세원님 라디오 끝날 때 쯤은 생기가 넘치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세원님 우리 아이 치현이에게 남기는 늦은 봄편지를 사랑가득 목소리로 전해주세요.
부탁드려요. 그리고 오늘하루도 화이팅하시구요.
나의아들 최 치현에게.
치현아 엄마야.
이 편지 사연이 라디오를 통해 나올때쯤은 엄마와 함께 우리의 이 사연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라디오를 경청하고있겠지?
우리치현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엄마가 오랫만에 모닝쇼에 사연을 남겨보는거야.
그러고보니 너에게 편지쓰는 이 순간이 오랫만인듯 하구나.
지난 3월에 너에게 편지쓰고 정말 오랫만에 편지쓰는것같아 미안함이 앞서는구나.
하지만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 아버지와 떨어져지내는 엄마의 생활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부탁한다.
어린 너에게 응석은 아니지만 엄마는 나름 너와 년년생인 동생 수현이와 함께
아침일찍 등교시키기란 힘이 들때가 없지않아있단다.
하지만 등교는 너혼자 보낼때와 동생과같이 보낼때가 다를바 없다손치더라도
하교 후 가정학습할때는 엄마도 때론 힘이들때가 없지않아있단다.
그렇지만 엄마는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생활해주고있는 너와 동생 수현이에게는
힘들다고 표현하기가 아까울만큼 고맙게 생각하고있단다.
치현아 엄마가 이제는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할께...
2학년 4반 반장생활하기 힘들고 때론 속이 상할때도 있지?
하지만 너가아닌 다른친구가 초등학교 처음의 반장선거에 당선돠어
힘든생활 하는 것 보다는 너가 몸소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게 낫지않니?
그렇게 생활하기를 엄마가 늘 얘기하듯이 너도 엄마의 생각과같은 마음으로
힘든마음없이 생활하길 바란다.
치현아 그리고 이 편지글 남기는 이유중 하나가 요즘 너의 생활을
기재해두고 싶기 때문도 있단다
너는 지난 화요일부터 중점적인 배 부분만 수두를 하고있단다.
화요일 수요일은 엄마가 그냥 알레르기증세 인줄 알고 지나치다가 목요일
너가 학교와 학원을 모두 다녀온 후에 이건 알레르기증세가 아니구나! 싶어서
이른 저녁을 먹고 너와 엄마는 소아과에 다녀왔었단다.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수두 라는 소견서를 내어주셔서
오늘부터 학교와 학원을 모두 중단한 상태란다.
학교선생님께는 어제저녁 병원다녀온 후 바로 연락드린상태구
학원 선생님께는 오늘 오후 연락을드린 상태란다.
하지만 치현아 너는 너무 어질고 착한 아들이란다.
엄마는 너가 건강이 불편한것에 감사할뿐이란다.
더 좋은마음으로 더 봉사하며 생활하라하시는 경고 등 인줄알고
더 성실하게 더 노력하며 더 예쁜마음으로 생활할테니 지켜봐주길 바란다.
사랑한다치현아.
2011년6월3일 이른새벽 0시 25분 엄마가
신청곡은 거북이의 비행기 부탁드려요.
시간은 4부에 전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치현이 이번 주말이 지나면 의사 선생님말씀대로
잠복기간까지 끝나길 기도해주세요.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