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일
- 2022.09.02 21:42
- 등록자
- 유창협
- 조회수
- 152
녕하세요. 영덕에서 사연을 보내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랑 함께 세탁소를 40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 때문에 다리도 불편하시고
다리에 인공 관절 수술까지 해서 더 불편하세요
그래도 세탁소를 40년 동안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하셨어요
주말에도 쉬지도 않고 손님들 옷 세탁해드리고 수선하고 손님들 옷 맡긴 거 찾아드리고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거의 쉬시지도 않으시고
식사 시간 때 손님이 찾아오면 식사도 뒤로 미루고 일을 하셨어요
그렇게 40년 하시다가 요즘은 몸이 고되신지 일 양도 점점 줄이시고
요즘 경기도 안 좋아져서 손님들도 영 찾아오지 않으신다고 하시네요
재작년에는 코로나 걸리신 분이 옷을 찾으러 오셔서
며칠간 장사도 못하시고 올해는 코로나 감염이 되셔서 후유증 때문이신지
숨이 차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병원에도 갔다가 오셨어요
다행히 약 먹고 회복하셔서 아직 일은 하시는데
이제 몸이 안 따라 주신다고 3년 4년 정도 하고 그만두신다고 하십니다.
올해 68세 되셨는데 다가오는 9월 7일에 생신이셔서
가족들 다 모일 때 생신 잔치하려고 합니다.
아버지 40년 넘도록 세탁소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아들이 더 힘이 되어 아버지를 챙겨 드릴께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아버지가 이선희 선생님 노래를 너무 좋아하셔서 이선희 선생님 인연 청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1부에 사연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