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특별한 인연 소개합니다
- 작성일
- 2026.09.15 15:57
- 등록자
- 금명희
- 조회수
- 18
첨부파일(1)
-
이미지 KakaoTalk_20260907_141014485.jpg
0 hit/ 897.2 KB

금요일 3부 첫사연으로 부탁드립니다.
신청곡은 시간이 안된다면 안틀어주셔도 됩니다
'신상우 작사작곡/인생'
안녕하세요, 세원 씨.
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보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지금 포항여성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항여성합창단은 노래를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비종교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입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합창단의 시작에는 조금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어 어린이 합창단에 아이를 보냈던 엄마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함께했던 엄마들과, 당시 아이들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다시 모여 지금의 포항여성합창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랐고, 엄마들은 이제 아이가 아닌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위해 시작했던 인연이, 이제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한 인연이 된 거죠.
저희 포항여성합창단은 창단한 지 어느덧 4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역의 홍보를 통해 자모가 아닌 분들도 많이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노래 하나로 마음을 모으는 즐거움은 여전히 참 큽니다.
그리고 오는 20일 오후 6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호혜-마음을 잇는 선율’**입니다.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노래가 오시는 분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박수와 응원이 다시 저희에게 힘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를 위해 시작했던 작은 인연이 어느새 저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한 인연이 된 것처럼,
이번 연주회에서도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과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세원 씨도 시간 되신다면 저희의 노래를 들으러 와주세요.
포항여성합창단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