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등교 시간..
- 작성일
- 2002.01.15 03:41
- 등록자
- 화요일
- 조회수
- 1232
꾸벅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춥죠?? 겨울이라서 추운건 당연한건데도..
여전히 춥다고 몸만 움크리게 되고 짜증만 내게 되는것 같네요..
오늘은요..
제동생을 위해서 사연을 올릴까 해요..
저와 제동생은 3살 차이가 나는데요..
전 이제 21살이 되었고 제동생은 이제 고2가 되요..
전 집에서 떨어져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가게 되서..
방학이 되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요..
방학이라 편안하게 지내는 저와 달리..
제동생은 고등학생이라..
방학이라도 여전히 학기중과 같이 아침 7시에 잠오는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나서 8시까지 학교 가고,
또 보충수업에다 자율학습에다..거기다 학교마치곤
학원까지..거의 10시 가까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아침잠이 많아서 정말..
일찍 일어나는데 애먹었거든요..
방학이라고 해봐야..똑같이 일찍 일어나서 시간
맞춰서 학교 가구..
휴~~ 제가 겪어봐서 그런지..
정말 요즘 힘들어 하는 제동생을 보면 안쓰러워요..
그래도 꿋꿋하게 열심히 학원까지 다니면서
공부하는 제동생을 보면 대견하기도 해요..
만약에 제사연이 방송에 나가게 된다면..
"헌아~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힘내~~^^"
라고 대신 말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 스쿨타면서 이방송
많이 들었던것 같은데..
혹시나 저처럼 스쿨버스 타면서 학교 다니면서 방학에도 고생하는 다른 분들께도 함께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나이든 노땅같은 말같지만..
지나고 나면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소중한 시절이였던것 같거든요..
친구들 만나면 하는 얘기가 고등학교 시절엔 입기 싫었던 교복이 요즘들어 너무 입고 싶단 얘기거든요..^^
그럼..이방송 듣는 모든분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구요..
신청곡으로..
윤도현 밴드의 타잔 들려주세요..
아침에 이노래 들으면서 모두들 신나게 하룰 시작하길 바라면서~~ ^^
P.S 전 아침 일찍 이시간에 잠들어 있을지 모르지만..
제동생은 들을꺼예요..
꼭 방송해서 제동생한테 힘을 실어주세요..
글구요..제동생을 위한 상품도 주심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제과상품권이나 아님 가족 외식권 같은거 있음 주시면 좋겠는데..
주말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식해도 좋을듯 하구..
아님 아침마다 바빠서 밥못먹고 가는 제동생한테..
밥대신 간단히 먹을수 있는 빵도 좋을듯 해서요 ^^
주소: 경북 포항시 죽도 2동 65-34번지 7통 5반
이 채 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