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24일이 저희 부모님 결혼하신지 26주년되는 날이랍니다. 그런데...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22일날 저희 어머니께서 수술을 받으셨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념일은 딱히 챙겨드리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이래저래
어수선하기두 하구 다들 어머님 건강때문에 걱정하거든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어요. 그래도 우리 어머니 서운해 하실 것 같아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27일은 막내동생 졸업식인데도 아무도 못 올라가게 되어서 동생이 무지 섭섭해 해요. 이번달은 정말 저희 식구들 모두에게 힘든 달인가봐요.
그래도 다행이예요. 식구들이 이번일루 더 가까워졌거든요... 그래서 저 대신 저희 어머님 빨랑 낫으시라구, 그리구 결혼기념일 선물겸 음악하나 틀어주세요.
신청곡은 왁스의 " 엄마의 일기 " 입니다..

혹시나... 꽃배달 같은 거 해주셔두 되구요..
성모병원 801호에 입원해 계시걸랑요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