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편(소라씨에게)
- 작성일
- 2002.02.08 15:18
- 등록자
- 김선희
- 조회수
- 1086
가족은 같은 피가 흘러 언제나 핏줄이 땅기고,,
부부는 일심동체라서 언제나 한편이고...
같은 회사사람은..같은 일을 공유해서 소속감을 느낄텐데...
전 정말 이렇게 모닝쇼에 애착을 가지고 또 저와 모닝쇼 사이에 이런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될줄 몰랐어요..
늘 한걸음 멀리 서있었는데..
소라씨가 저의 생일추카 사연 소개해주던 날 아침..전 가슴이 너무나도 벌벌~~렁 거려 앉아 있을수도 서있을수도 없었어요.
신랑이랑 같이 듣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쩔줄 모르겠는 그맘 ...너무나 고마운 그맘 ...
사랑의 사절단인 소라씨 본인은 모를거에요..
얼마나 크고 큰 일을 하고 있는지..
신랑 출근 시간에 맞춰 노래와 사연 들려준점 정말 감사해요..신경 많이 써주신점 알아요..
이젠 전 편이 됐어요..모닝쇼 편....
그리고 소라씨 편...팬이 아니라 편....같은 편..
기억나나요..?
우리 어릴때 학교 운동장에서 고무줄 뛰기나..땅따먹기. 아님 돌맞추기 등등 그런 놀이들 할때..한편으로 나뉘는 그런 편.....
웃기는 말이닷..쓰고보니..크히~
낼아침은 토욜이니..힘차게 시작할래요..
그래서 can의 "내생에 봄날은" 듣고 싶어요..
낼 방송 컨셉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배기성의 시원한 목소리 들려주세요
혹 피아노 보셨나요..?
엽기적인 조재현의 맨트...
흰손수건을 흔들며..
"사랑한데이..정말로 사랑한데이...알라뷰..알라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