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누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구정은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다름이아니라 저번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했잖어요
친구들이 그걸을 알고 위로 많이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요
제가 직접하는것 보다는
아름답고 예쁜 누나 목소리로 전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여자친구 사귈 때에는 친구들은 뒤전이었거든요
미안해서요
친구 누구 있야면..(꼭 읽어 주세요 ^^)
제일 친한 찬호, 찬호 막내 삼촌 정수삼촌, 고등학교 친구 상민이랑 형준이, 군대가 있는 종모, 고등학교 후배 기화랑 주현이, 주현이 동생 영모, 여자친구였던 애 오빠, 여자친구였던 미경이.....
말하자면 오늘 밤셀것 같네요
^^;;
옛말 틀린것 없더라고요
여자친구는 떠나면 돌아오지 않으나
친구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요

이것도 말해줄래요
세상에 연인들에게요
서로만 바로 보지말고 가끔 주위에 있는 사람들
약간만 신경 쓰고 지내자고요

누나 고마워요

p.s
늘 들려주시던 시간 7시 30분에 들려주세요
신청곡은요
솔리드의 나만의 친구 부탁해요

다른건 이야기 안해주셔도 되는되요
친구들 이름 만이라도 들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저번같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래만 나오면,, ㅠㅠ;;
할거에요
오늘하루도 좋은 일만 있길을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