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내에게.....
- 작성일
- 2002.02.21 14:15
- 등록자
- 김지영
- 조회수
- 864
안녕하세요...
봄소식이 점점 가까이 다가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몇일전 저희 네자매 중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제겐 아직 어리게만 느껴지는 막내가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었어요.
그런데, 다음달이면 막내와 조금은 긴~ 이별을 해야합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거든요.
옆에서 도와준것도 없는데, 스스로 준비를 해왔었나봐요.
어학연수1년, 대학4년해서 5년을 계획중인가봐요.
집안형편이 넉넉지 못해서 입학등록금이나 겨우 도와줄뿐 다른건 전혀도움이 되지 못해서 넘 미안해요.
벌써 아르바이트 자리 구했다구~ 비록 주방설거지지만, 의사소통이 조금 더 자유로워지면 홀 서빙을 할거라구~ 걱정말라는 막내가 정말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엄만, 일본들어가기 전 가족사진을 찍었음 하시는데, 그건 조금 뒤로미루고 막내 유학경비에 보태기로 했어요...
우리막내에게....
일본가서도 지금처럼 늘~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구,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겠지만 우리막내 잘~이겨낼거라고 믿는다고,
네가 바라는 꿈 꼭! 이루어서 다시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보태기) 신청곡하나 부탁드려요...
겨울연가 삽입곡중 한곡으로 부탁드립니다...
7시40분이후에 사연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