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서...
- 작성일
- 2002.03.02 00:31
- 등록자
- 건우C
- 조회수
- 866
친구 소개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긴장한 탓인지 몸에서 열이 가라안질않아서
애를 먹었죠.
친구와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 했슴다.
근데 먹으면 먹을수록 이놈의 맥주는 취하기는 커녕
이상하게 이가 아파오더군요.
이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시간이 갈 수록 더 심해 지는거애요.
먹고 나와서 이데로 가긴 아쉬워서 노래방엘 갔는데
노래 가사가 제대로 발음이 안되는거있죠.
그놈의 이(왼쪽 어금니)가 오늘은 말썽이었죠.
헤어지면서 잘가란 말 밖엔 할 수가 없었죠.
다른 말은 생각도 나질 않았어요. 그전에 생각도 해뒀는데... 생전 아프지도 않더만 하필 오늘그럴게 뭔지.
그녀가 속상해 할 지도 모르겠네요.
소라씨가 좀 도와주세요. 아침 출근길에 이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목은 생각이 잘 안나구요. 내용은 대충 이래요.
"아~~~ 어쩌란 말인야 이아픈 가슴을 ..."
그녀에 이름은 수경입니다. "김수경"
8시 15분에서 30분까지는 차안에서 들을 수 있데요.
부탁합니다. 소라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