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를 찾은 사람들...
- 작성일
- 2002.03.10 11:54
- 등록자
- 김수영
- 조회수
- 887
더운 땡볕아래 심심한 터에 친구들이랑 안동 하회마을에 갔다오는 길에 비행기가 착륙이라도 할듯 시끄러운 소리가 내차에서 났다,
같이 간 친구는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띠리리리~~~~~
한 남자가 택시를 타고 바람 처럼 나타났다.
그렇게 그와 나의 만남은 시작이 됐다.
그때부터 나의 생활은 힘듦의 연속이었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성격의 나완 반대인 그는 우유뷰단했으며 싫은 소리 한번 한적 없는 그런 남자 였다.
그의 학벌 직업 모든것이 누군가에게 소개 시켜
줄 수 없는 챙피함이 언제나 나를 괴롭혔다.
그렇게 나와의 싸움 부모와의 싸움.
모든것이 사랑으로 덮어 질줄 알았는데...
그렇게 그는 나에게 다가오지도 더이상 가까워지지도 않았다.
그럴수록 난 더 그에게 집착을 보였고 더 그의 숨통을
죄였나보다,
항상 이별을 준비했던 난 결국 그와의 이별을 택했다.
멍하니 눈물를 하루만으로 보내고 담날 거짓말 처럼
툭툭 털고 일고 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2주가 지났다,
내자신에게도 놀랄 만큼 난 너무나도 씩씩하게 그리고 잘 지내고 있다,
바쁜 하루 일과속에서도 지친 몸으로 하루를 마무리할때도 그의 생각이 안 나는 이유는 뭘까?
지금의 힘듦은 그를 만났을때 힘듦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마 그도 지금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제는 과거의 한 추억으로
간직할 뿐이다.
억지로 끼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