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작성일
- 2002.04.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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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7
요즘은 하루하루가 넘 바쁘네여
오늘은 조금 늦게 퇴근해서 머리도 깍고 목욕탕에 갔었답니다
근데 머리를 깍는 동안 전화가 왔는데 전 그저 친구겠지하고 받질 않았는데 머리 다 깍고 확인해 보니 아버지네여 ㅡㅡ;
전 장성동에서 친구랑 살고여 부모님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지만 시골에서 살아여
자주 찾아뵙는다는게 벌써 한달이 넘었는것 같아여
길이 좋아서 차로 30분 거리인데도 마음처럼 잘 안되네여 넘 나쁜넘이져ㅡㅡ?
글쎄 이렇게 부모님을 까맣게 잊고 지내는 저더러 아버지가 뭐라거 하시는줄 아세요?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집에 아무도 안계실거래여
부모님이랑 이모 이모부들이랑 강원도로 놀러가신다고
혹시 내가 아무도 안계신집에 헛걸음 할까 걱정이 되셨나봐여
순간 넘 죄송스럽되여
그래서 어디 다녀오시냐구 물어보고 어색하게 웃었답니다
엄마 아버지 즐겁게 조심해서 다녀오세여
다음엔 꼭 제가 오시고 다녀왔음 좋겠네여
글거 날씨가 좋았음 좋겠네여
&&신청곡
김광석-서른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