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괴로워요
- 작성일
- 2002.04.21 01:14
- 등록자
- jupe628
- 조회수
- 734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 살고있는 재수생입니다
저에겐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과연 버스를 탈때 얼마나 내고 타야하느냐가 그것이지요
재수생은 한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비행기도 못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소속이 불분명하다는 얘기지요
그렇듯.. 재수생은 어디 소속되어있는 곳이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싸이트 가입하려해도 '학원생'이라도 덜렁하나 있긴 하지만 맘이 참 쓰리지요
그런 저에게 재수를 시작하면서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첨에는 저는 아직 대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550원 즉 학생돈을 내고 탔었습니다.
근데 어느날..한달쯤 지나서 어떤 버스운전 아저씨가 "아가씨 학생이에요?" 이러는 거에요
그 사람들 많은데.--;;
제가 디게 어려보이긴 한데 그날은 대학간 친구들이 얼굴좀 보자고해서 쬐끔 꾸몄더니 떡하니 그러시는거 있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은 했지만 그날부터 전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꼬박꼬박 700원을 내고 있지요
근데 언니..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방들고 도시락 들고 다니는 전 아직 학생인데
하루에 1400원과 1100원의 차이는 한달이 지나면 9000원의 차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죠..ㅠㅠ
암튼 재수하느라 지쳐가는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문화상품권이나 독서상품권 보내주시면 책사서 공부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