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써 보는 편지...(어버이날)
- 작성일
- 2002.05.03 13:44
- 등록자
- 남미숙
- 조회수
- 723
소라 언니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내려서 인지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해요..
그치만 아침마다 듣고 있는 FM모닝쇼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있죠..
오늘 제가 이렇케 소라 언니를 애타게 찾아온 이유는요..!!!*^^*
효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미숙이가 그 어느 때 보다더욱 엄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엄마께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말들을 몇자 적어보려구요.
아름답고 부드러운 소라언니의 목소리로 저희 엄마께꼭 전해주시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될것 같아요..
[사랑하는 엄마께]
가로등불만이 홀로 거리를 지키는 시간...
엄마는 혹여 곤히 잠든 우리들이 깰까 조심스레 문을
열고 일터로 향하곤 하시죠?
늘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10여년을 고생만
하신 엄마!!!
가끔 멀리서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 볼때면 너무 미안
하고 죄송해요.
예전보다 훨씬 작아진듯한 어깨와 하나씩 늘어가는
주름살이 우리들을 위해 고생만 하신 엄마에게
남겨진 흔적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열심히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생각은 하지만 한번도 감사하다는 말을 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아빠 보다 더 강하신 엄마!! 아빠 몫까지 두배의
노력으로 우리 4남매 너무 착하고 예쁘게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여느 집처럼 벽에 걸린 가족사진 한장 없는것이
늘 맘에 걸리신다는 말씀 하셨죠?
이번에는 꼭 아빠의 모습까지 담아 가족사진 찍어요
늘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우리가족 이잖아요.
조금만 참고 견디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엄마로
만들어 드릴께요.
사랑하는 미숙이를 믿죠?
미숙이도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최고의 희망이예요.~~
비가 오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언젠가는
예쁜 무지개와 따스한 태양이 비추는 법이 거든요.
늘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 드릴께요.
엄마!!!사랑해요..이 세상 그 누구 보다도...
[사랑하는 둘째 딸 미숙올림]
p.s>
소라 언니 내용이 넘 길었죠?
5월 8일 아침에 꼭!꼭!(약속해)읽어 주세요...
부탁드릴께요.
*신청곡은 지오디의 어머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