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 작성일
- 2002.05.23 22:04
- 등록자
- 하품공주
- 조회수
- 670
오랜만이라 더 반가워요!
금요일날 만날수 있단 얘길 들었는데...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죠! 늦었지만 마니추카&행복하세요^^
바로 오늘 5월 24일...
어쩜 대부분 사람들에겐 여느때와 다름없는 금요일일테지만 우리에겐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오빠와 내가 만나 함께 보낸 날들이 정확히 365일째 되는날이거든요.
우스운 얘긴데 오빠가 작년 이맘때쯤 수없이 내이름을 부르며 한참후에야 어렵게 꺼냈던 말이 "사귀자!"라는 단 세자였거든요. 그렇게 뜸을 들이더니...몇일후에야 저도 결정을 했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평생 불러도 모자랄 정도의 내 이름을 그렇게 부르더니...
근데 이렇게 특별한날 제 곁에 있어야 할 그 사람이 멀리 광양으로 출장중입니다.
오늘이 못본지 3일째니깐...
언니 이 사태는 아주 심각한거죠?
오빠도 어떻게 할수 없는거라서 이해하긴 했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이상해요.
그렇게 웃으면서 보냈는데 이렇게 맘 구석이 텅빈것 같은걸 보면...
그래도 오늘만큼은 웃어야겠죠...단 하루뿐인 기념일이니깐...씩씩하게...그러면 소중함도 더 알게될테고...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