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난지 5년....
- 작성일
- 2002.06.25 00:16
- 등록자
- 영인이가...
- 조회수
- 663
안녕하세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방송에 사연을 보내게 대다보니 조금 떨리네요.
오늘 사연을 보내게 된 이유는 남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 가게를 하다보니 아침방송을 들을수 없지도 몰라요(하지만 오늘은 일어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오늘은 남편과 만난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동갑네기 제 남편을 만난건 아주 우연이였죠.
5년전 회사직원이 제 친구에게 사촌을 소개시켜 준다기에 친구와 같이 남편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친구가 아니라 저에게 소개시켜 주겠다 했다더군요. 그래서 남편을 만난날이 5년전 6월 25일이였습니다.
연애하면서 자주 볼수는 없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건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였습니다.
그때가 11월 1일이였는데 하늘에서는 별똥별(유성)이 떨어지고 있었지요. 그날 남편은 저와 결혼할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더군요.
결혼을 하면 사람이 많이 변할거란 소리를 들었는데 남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를 많이 아껴줍답니다.
아침잠이 많은 저때문에 남편이 아침밥을 해주는 경우도 많거든요. 항상 그점이 미안하고 고마워요.
짧은시간이지만 함께 살아오면서 힘든일도 많았고 앞으로도 힘든일이 생길수 있겠지만 제곁에 남편이 있어 전 앞으로도 행복할겁니다.
"자기야! 자기애인 영인이야.
오늘이 우리 만난지 5년이 됐어.
축하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 그렇지만 이젠 우리똥강아지란
얘기는 그만해주면 안될까? 다른 예쁜말도 많은데.."
추신: 예쁜 편지지에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신청곡은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입니다. 혹시 이노래가 안되면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도
괜찮습니다.
저희 5주년 같이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한국축구가 독일을 이기고 결승
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축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