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는데...ㅜㅜ
- 작성일
- 2002.06.27 23:08
- 등록자
- 김연정
- 조회수
- 567
부모님이 이렇게 고생하는지 정말 몰랐습니다..울 집 맏이인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이만큼 나이가 먹었는데도 돈버는 게 그렇게힘들 줄은 몰랐습니다..친구들처럼 이런저런 고생을 하면서 알바를 많이 해 본 것도 아니구 알바라고는 과외를 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아빠가 일주일동안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아빠대신 엄마를 도와드리려고 새벽일찍 엄마와 100일이 조금 지난 막둥이 동생과 집을 나섰습니다..부모님은 장기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집과는 거의 자가용으로 45분정도 걸리는데 평소에는 그냥 그 멀리까지 출퇴근하시려면 힘드시겠구나라고 간단히만 생각했었습니다..동생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거의 맨날 엄마를 모시러 가긴 했었는데 오늘처럼 오래 있은 적은 몇번 없었어요.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이 하나두 없었습니다..손님들이 계속 몰려들구..사람상대하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밀려오는 주문은 또 얼마나 많은건지..엄마가 배달하러 가실 때마다 동생을 보면서 가게에 있어봤더니 난 손님들이 오셔두 뭐 아는 것이 없으니 답답하더라구요..어린 동생보기도 넘 힘이 드는데 부모님은 그동안 가게일과 동생보는 일 모두를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하루종일 바쁘게 앉아있을 시간도 없이 돌아다니시는 엄마를 보면서..전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물론 아빠생각두 했구요...난 울 집에서 큰딸인데..부모님을 위해 해 드린 게 별루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구 철없게만 지낸것 같아서 하루종일 내 자신을 많이 돌이켜볼수도 있었어요...정말 오늘 하루 많은 걸 알았고 배웠어요..이렇게 고생을 하셔서 저희가족을 위해..특히 자식들만을 위해서 희생하시는 부모님에게 정말 효도해야겠다고....방학동안 집안일뿐만 아니라..가게일도 많이 도와야겠다구..정말 오늘 하루는 나에게 있어서 넘 소중한 날인것 같아요..엄마 아빠 너무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우리 집의 큰 딸로써 정말 잘할께요~~
PS:소라언니..저희 부모님들을 위해..언니가 좋은 노래 추천해서 꼭 들려주세요^^(내용이 넘 긴 것 같아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