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님도 내마음을 아나봐..
- 작성일
- 2002.07.01 22:06
- 등록자
- 최 윤진
- 조회수
- 563
오늘은 뭔가 큰 일을 저지른 사람처럼 저녁내내
마음이 무겁고 진정을 시킬수가 없네요.
이년정도를 다닌 직장을 큰 마음먹고 접은 날이거든요. 항상 함께했던 언니와 전화를 끊고 난후부터
왜그리도 눈물이 쏟아지든지 애들이 볼까봐 얼른
화장실로 가서 한참을 울고나니 조금 진정이
되었어요.
시원섭섭한 마음때문이겠죠.
늘 함께 경주에서 오천까지 출퇴근하던 언니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전하고 싶네요.
이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깨달은 게 있다면
자기자신이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옳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결국 자기를 지키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실망과
배신감들을 받는 사람은 치유하기가 힘들답니다.
더이상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봐줄수가 없어
택한 나의 선택이었지만 씁쓸한 기분을 감출수
없네요.
언니!
언니는 웃는 얼굴이 참 아름다우니까 항상 웃음
잃지 마시구요.
아픈 몸 아픈 마음 빨빨리 나으세요.
그리고 지금 하는 일 앞으로 할일들 모두 쭈쭈빵빵
앞으로 전진하길 바래요.
잘 지내시구요. 행복하세요.
소라언니 글이 너무 두서가 없죠.
잘 다듬어 예쁘게 읽어주세요.
꼬......옥
신청곡: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8시에서 8시20분 사이에 듣게 해 주세요.
수고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