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결코 미워할수 없는 18번째 제동생 생일이예요~~~
- 작성일
- 2002.07.27 01:48
- 등록자
- 토요일
- 조회수
- 407
꾸벅..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거는여..
7월 27일이 제동생 생일이라서요..^^;;
제동생과 전 3살터울이 나는데..
제가 21살이 된것이 아직까지 실감이 안날정도로..
제동생이 벌써 18살이 되어서 주민등록증 만들 나이가 됐다는게 신기할따름이예요..
방학이라서 집에 내려와 있는데..
어머니께서 동생보구..
"헌아,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 만들라구 하더라."
그러시는거예요..^^
제가 맨날 어릴때 동생 우유두 타서 먹이구 그랬는데..(이건 물론 어머니께 들은 얘기지만요..^^;;)
그런동생이 벌써 대한민국의 한국민으로서 인정받는 나이가 되다니~~~ ㅎㅎ
암튼 그런동생이 오늘 생일이예요..
제 동생은여..
생일 몇주전부터 가족들한테 자기 생일을 세뇌를 시켜요..
"엄마..좀만 있음 내 생일이네.."
""아빠..27일이 제 생일인거 아시죠??"
"언니..27일이 내생일이야..생일선물 뭐사줄지 미리 생각해놔.."
이렇게요..그렇게 노랠노랠 부르는 생일이 드뎌 오늘이네요..
지금은 쿨쿨 잠들어 있지만..
잠들기 전까지..학교에서 돌아와선..(제동생은 방학이라도 학교에 보충수업하러 나가거든요..^^;;)
대뜸한다는 소리가..
"언니..낼 내생일이야..선물 뭐 사줄지 생각해놨어??"
이러길래..
"백조인 내가 돈이 어딧어!!!! 돈도 없는데 생일 선물은 어떡해 사주냐.."
이랬더니..뭐라는줄 아세요??
"언니..요즘에 시내 햄버거가게에 직원많이 구하던데..
언니두 알바구해서 일해..
일주일만 일하면..내선물사줄 돈은 생길꺼야..
일주일은 생일선물 유효기간으로 내가 봐줄께"
이러지 뭐예요..
헉!!!!!!!!!!
이렇게 억지부리구 얄밉게 구는 동생이라도..
제 하나뿐인 여동생이구..
어릴때부터 티격태격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미워할수 없는 사랑하는 제 동생이예요..
왠지 말하기가 껄끄러워서..
동생보고 사랑한다는 말은 잘안하지만..
방송으로나마 동생보고 사랑한다는말 하고 싶어요..
"헌아~~~ 언니가 너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18번째 생일 진짜루~~~ 축하하구..
더운 방학동안 보충수업받으러 학교 나가구..
거기다 학원까지 다니느라 많이 힘들겠지만..
항상 건강하구 힘내~~ ^^"
이렇게요..
대신 전해주실꺼죠?? ^^;;
아마 처량한 백조신세로 동생 생일선물은 못챙겨주겠지만..
방송으로 이렇게 생일축하해주면..생일선물 못챙겨줘도..
그냥 넘어가 주지 않을까해요..^^;;
안그럼 전 계속 동생한테..내년생일이 돌아올때까지..
1년동안 시달릴지도 몰라요..
그러니..꼭 방송으로 축하해주세요~~~ ^^;;
그럼 더운여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신청곡은..생일축하노래요!!!!!^^
주소: 경북 포항시 죽도 2동 65-34번지 7통 5반 (791-052)
이 채 림 (016-818-8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