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이런 날이에요..
- 작성일
- 2002.08.10 20:36
- 등록자
- 김매향
- 조회수
- 376
7년전 건강하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슬픔이 채 마르기도 전에 어머니는 생계를 꾸려가기위해 무슨 일이라도 하셔야 했습니다.
그 해 겨울, 어머니는 조그만 식당을 차리시고는 새벽시장을 보러 여름겨울없이 만원짜리 풀슬리퍼 하나신으신 채 몇 정거장이나 되는 거리의 시장에 버스비 몇 백원을 아끼려고 걸어서 다녀오시곤 했는데..... 저는 그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괜한 짜증도 많이 부렸었어요.
엄마의 그 남다른 사랑과 희생정신에 우리 오남매는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지요.
앞으로는 저희가 더 많이 엄마를 아끼고 사랑할거에요.
엄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우리 오남매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8월 11일은 세상에서 젤루 사랑하는 우리의 호프,
엄마의 생신입니다.
그리고 8월 13일은 쌍둥이 언니들의 생일이구요.
소라언니,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음악 선물 부탁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하실 노래라면 어떤 음악도 좋습니다.
출근길에 늘 활력을 주어서 고맙구요.
언제인가 아는 이의 사연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소라언니를 비롯 모든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신청곡: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