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 작성일
- 2002.08.22 17:14
- 등록자
- 호호
- 조회수
- 324
언니. 안녕하세요?
오늘이 오빠랑 좋은 만남으로 인연을 닿은지 500일이
되는 날이예요..
그래서 왠일로 출근하는 절 데릴러 집앞에까지
온거예요.. 실은 저흰 사내 커플이거든요.
출근하는 차안에서 오빠가 저의 두손에 입을 맞추며
"500일 축하해. 이제까지 기념일도 못챙겨줘서 이번엔
멋진 꽃다발 해주고 싶었는데..사랑해"
하는 거예요..
사실 오빠 자금을 제가 다 관리 하거든요.. 제가
원케 짠순이라 오빠 용돈을 거의 안주니 오빠가
저에게 선물 사줄 돈이 없었던거죠..
미안해 하는 오빠에게 괜찮다며..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말하며 저흰 같이
출근했죠.
오늘 하루종일 오빠가 입맞춤 해준 손을 바라보며
혼자 괜히 좋아서 웃음이 나는거 있죠?
내일도 출근할때 저 데릴러 온다고 그러네요.
언니.. 내 아침 7시 30분쯤 노래 한곡 신청해도
될까요?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하여'
꼭 들려주세요.. 그리고 오빠 무지하게 사랑한다고.
우리 싸우지 말고. 항상 서로아끼고 사랑하자고 꼭꼭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