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의 시작은 제 사랑과의 이별이었습니다...
- 작성일
- 2002.08.28 11:51
- 등록자
- 지현
- 조회수
- 361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친구와의 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됐었죠..매일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애를 힐끔힐끔 곁눈으로만 그렇게 일년을 지켜보다가 저의 과감한 대쉬로 사귀게 되었어요~~ 참 바쁘고 힘들었던 고2. 고3을 그렇게 그 친구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그렇게 지냈어요~~저한테 그 친구가 참 따뜻했던 것처럼 그 친구한테서 저역시 그런 존재라구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입이 가까워질수록 전 점점 그 친구에게서 거리감을 갖었어요.. 멀리 멀리 대학을 가고 싶어하는 그 친구와 너무 먼 대학은 갈 수 없었던 전 남들이 흔히 대학 서로 너무 멀리 가면 금방 헤어진다는 말이 너무 맘에 걸렸던 거죠... 그래.. 그렇게 흐지브지 멀리 있을 때 상처 받지 말구 대학 가기 전에 깨끗이 헤어지자.... 그런 생각으로 저흰 그렇게 입학 전에 헤어졌어요. 그리고 대학을 가고 나서 그 친구가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간간이 들으면서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종강을 하구 집으로 와보니 이곳 저곳에서 그애와 함께 한 추억들이 어찌나 새록 새록 기억이 나던지... 어딜 봐두 그 친구와 함께했던 기억밖에 없는 거예요... 그 친구와 함께 갔던 분식집.. 함께 걸었던 골목길.. 서로 그네 밀어주던 그 놀이터까지... 그 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절 너무 힘들게 했었죠.. 그래서 용기를 내어 멜 한통을 보냈어요.. 바로 답장이 온 메일에는 나두 널 못 잊었다는... 그 친구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글이었어요..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나 여름 방학 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구.. 또 확인하면서 함께 많은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젠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 당당한 성인으로서 함께한 그 시간들은 고등학교때의 추억만큼이나 즐거운 나날이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그 친구는 대전으로 전 다시 경산으로 와야했어요.. 학교의 친구들도 보구 싶지만 그 친구와 떨어져 있다는 걸 생각하니 넘 속상했던거 있죠..
학교가 서로 넘 멀긴 하지만 학기 내내 서로 연락 자주 하면서 또 만나기도 하면서 우리 마음 간직할거라구 그렇게 다짐해 봅니다!
그 친구가 좋아하는 곡이예요~~ 양파의 아디오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