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싫어~~
- 작성일
- 2002.09.02 12:19
- 등록자
- 후~
- 조회수
- 357
소라언니.. 어쩌면 좋아요..
어제 저희 회사사람 결혼식이어서 갔었거든요.
그분이 애둘 놓고 키우다 이번에 10여년만에 식을
올리셨어요. 주례선생님 말씀이 넘 길어 밖에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신랑 동생분이 오셔서 사진좀 찍어 달라고 그러시는거예요. 식이 끝나고 사진찍는데 친구분들이 넘 없다나 그래서.. 끌려가서 아줌마 틈에서 찰칵.. 근데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된거에요.
신부가 부케를 던져야되는데 친구분들은 다 아줌마라서 부케 받을 사람이 없는거예요. 아줌마들의 등살에
떠밀려서 얼떨결에 부케를 받았죠.
근데 남자친구가 애둘 딸리고 살다가 결혼했으니까
그 부케를 받은 저보고도 그렇게 갈꺼라고 막
놀리는거 있죠?
그리고 엄마께서도 나이도 어린아가 왜 부케를
받아왔냐면서 6개월안에 시집 못가면 평생 못간다고
놀리시는거예요. 그러면서 부케를 방한구석에
놓아두시는거 있죠?
소라언니.. 넘 속상해요.. 제가 꼭 받고 싶어서 받은
것도 아닌데.. 그냥 잼 있기만 하던데..
진짜 6개월 안에 시집 못가면 평생 시집못가는 걸까요?
흑흑~ 넘 슬퍼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신청곡은 왁스의 '아줌마'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