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 작성일
- 2002.09.11 00:50
- 등록자
- 이정화
- 조회수
- 353
이렇게 글을 쓰면 정말로 방송이 되는 건지 참 신기하기도 하고 쑥쓰럽네요.
저 소개를 하자면 결혼한 지 8개월째로 접어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줌마입니다. 직장생활을 핑계로 분가를 한지 5개월... 여러모로 시집이 죄송한 점이 많아 글로나마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몇 글자 적습니다.
어른들을 아주 찾아 뵈야지 하면서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회식에 야근에 자꾸 미루게 되네요.
그래도 섭섭하다는 내색한번 안 하시고 시댁에 가면 딸이라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저의 부모님들...
전화한통이 뭐 그리 어렵냐 하지만...
글쎄요? 수많은 미혼남녀들 결혼해 보세요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딸이 없어서 인지 절 참 사랑해 주시고,저도 모르게 아빠 엄마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오고 한답니다.
저의 아버님. 어머님. 많이 많이 자랑해 주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