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만 이런가??@@@@
- 작성일
- 2002.12.25 11:36
- 등록자
- 김인숙
- 조회수
- 211
세원언니 다시 사연 올립니다. 사실 조금전에 언니에게 사연 보낼땐 들뜨고 설레였었는데 사실 글을 쓸려고 하니 기분이 별로에요.
그래도 언니가 좋은니깐 다시 써야지 ... 영차 영차...
여기 경주는 지금 화이트 크리스마스예요.
지금 시간 11시 좀전만 해도 눈발이 얼마나 날렸는지요.
어제는요.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괜히 심술이 나서 9시에 잤거든요. 남들은 이브라고 들떴지만 전 오빠랑 싸워서 기분이 별로 였거든요. 그런데 새벽 한시에 전화가 온거예요. 잠시 나오라는 말에 눈을 비비며 나갔죠.
얼큰하게 술한잔 한것 같더라구요.
저에게 선물 꾸러미를 내미면서 하는 말씀
"친구가 그러는데 산타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새벽에 와서 선물 주고 가신데 . 그래서 새벽이 될때 까지 친구랑 같이 있다가 익렇게 온거야. "
와우 .. 우리 오빠 멋있죠.
아이 챙피하게 저가 얼마전에 오빠한테 속옷이 없다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속옷을 선물로 준거 있죠. 또 오빠 말씀
"이런거 처음 사봐서 모자 쓰고 속옷 가게 가서 샀어. 맘에 안 들면 바꿔도 준데...!!!!"
뭐 이정도면 정성이 갸릇해서 봐줄만도 하죠.
히~~ 부럽죠.
오늘은 요. 오빠랑 재미있는 시간 보낼꺼예요.
언니도 메리크리스 마스
설마 오늘 혼자 보내시는건 아니겠죠.
아님 솔로들의 만찬...
ps: 사실 저번에 오빠 아버님 생신이라고 사연 보냈었는데요. 넘 늦게 읽어 주셔서 인터넷으로 사연 다시 들었어요. 그러고요. 오빠랑 저 만나고 있는거 아무도 모르시거든요. (둘만의 비밀)
사무실로 언니가 전화 와서 듣었냐고 저에게 물어 보셨을때 괜실히 미안하더라구요. 그러고 언니 전화도 상냥하게 못 받은 거 같아 시간 날때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사연 띄울려고 했는데 저가 좀 바빠서 지금이나마 이렇게 사연 보내요.
그래도 저 언니 방송 팬이거 아시죠.
그럼..
참 저 8시25분에 집에서 나옵니당당당...
그러므로 7시에서~8시25분까지만 들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