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
- 작성일
- 2003.01.01 21:11
- 등록자
- 권수정
- 조회수
- 240
오늘 하루종일 정말 침대에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는 라디오만 들었답니다. 엄마한테 착한 우리 엄마한테 죽으라고 잔소리 들으면서 눈 하나 꼼짝 안하고 말이져. 진짜 대단한 딸이군요.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 엄마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한 친구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제가 젤루 사랑하는 친군데 그 친구가 그러네요.
전 그 친구 정말 행복한지 알았어요. 한 7년을 넘게 알아왔지만, 몰랐어요. 하지만 짐작은 했지만요...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모두 술자리를 가졌답니다.
그런데 자기는 자기 남자친구랑 전화해야 하는데 이 생각밖에 안 났다는 거예요. 아이고... 에겅. 사랑하면 정말 이렇게 되는걸까요? 모르겠다 했는데 저의 오늘 모습을 보니 엄마한테 넘 미안하고 하나밖에 없는 제 동생에게 부끄러운 언니가 되 버린거 있져.
이건 비방용인거 같은데, 하루종일 쫄쫄쫄 굶다가 엄마 친구분들이 집에 놀러오셨어요. 아줌마들이 저를 좀 좋아해요. ^^ 그래서 주는 맥주 홀짝 홀짝 다 마시다가 지금 술기운으로 쓰고 있지만, 마음은 진심이에요.
mbc 간판 dj라고 그러더군요. 어떤 아자씨가. ^^
암튼, 그 자리 꼭 지켜나가세요.
저도 다른 곳에 가서 그 말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열나게 열심히 살거예요. *^^*
신청곡 하나만해요. 내일 아침에 꼭 들을게요.
음... ...
누가 불렀는지 모르는데, 제목은 무빙스타라고 라디오에서 들은 거 같아요. 그거 들려주세요.
앗싸. 멋지게 살렵니다. 이젠 다시는 2002년같이 보내지 않을꺼예요. 내일 포항을 잠깐이 될지 아님 아주 영영이 될지 모르지만, 기차타고 떤 동네로 가거든요. 가자마자 원서 쓰느라 정신 없을꺼 같지만, 다시 포항와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꿈이라는 한 글자는 정말 아주 큰 에너지를 발휘하는 멋진 단어 같아요. *^^*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니 그만 써야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방송하세요. 음... 입으로 하는 방송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방송 하시길 바래요. 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요즘 이런 저에게 그러십니다.
그 사람 좋아하는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하면 분명 성공하꺼라고.
그런데요. 지금이 마음보다 더 대단한 맘을 먹을 수 있는게 바로 그... 방송이라면 웃을라나요? ^^ 암튼, 아직 어리기도 한 거 같고 생각이 많을 따름이고 고민이 많을따름입니다.
그래도 아직 젊다니까, 모든지 부딪쳐 볼려구 합니다.
2003년. 이야... 1월1일. 힘차게 시작할려구요.
항상 기다리기만 하던 내 사랑이 이루어지는가 하고 저녁에는 기뻐는데, 또 아니라는 거 그렇게 느껴지니까 역쉬 사랑하는 제 친구밖에 생각이 안 나서 만나러 나가려구요. *^^*
암튼, 말이 길어지네요. 방송하지 마요. 민망하니까.
그냥 낙서같은 편지라고 생각해주오요. *^^*
잘 지내요. 시간이 허락되면 다시 듣기 할게요. 저는 일요일 방송을 참고로 좋아한답니다. *^^*
새해 복 마이.... .... 받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