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막내딸...
- 작성일
- 2003.03.03 12:00
- 등록자
- 이상례
- 조회수
- 272
결혼한지 5년동안 전 늘 친정부모님에게는
걱정스러운 막내딸이었습니다.
삼형제중 언니와 오빠는 제각각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귀여운 막내딸이기 이전에
늘 풀리지 않는 형편으로 걱정만 끼치는 딸이지요.
가까이서 직장생활 한다는 핑계로 네살박이
아들녀석을 아침에 데려다 주고 저녁에 데려오는
쳇바퀴 도는 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아직도 넉넉치 못한 살림에 힘들어 할 딸을
생각하면서 친정부모님은
내색은 않아도 늘 저를 마음에 걸려 하십니다.
죄송해요,,, 엄마, 아버지!!!
늘 이렇게만 살겠어요?
언젠가는 넉넉해지리라 생각하면서 그 희망으로
저는 오늘도 이렇게 지낸답니다.
대신에 오래오래 사세요.
저 잘 사는거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런 부모님께 나훈아 콘서트 티켓 방송국에서
선물받았노라고 자랑하며 구경시켜 드리고 싶군요.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