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 작성일
- 2003.03.07 19:19
- 등록자
- 김은전
- 조회수
- 214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힌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 이해인의 <봄편지> 중에서 -
3월의 봄내음을 전하며
안녕하세요..
매일 음악을 함께하는 팬이지만 이렇게 글을 쓰기는
처음이네요.
전 울진에서 태어나 30여년을 울진지킴이로 살고 있는 여성으로.
당당한 삶을 추구하고파서 서울이나 대구 부산으로 그 사람(안치환) 콘서트를 보러다니는 열정파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못다해본 일을 제가 하는건 반대않으시지만
어머니도 콘서트란 곳에 초대하고프네요
작년 나훈아씨 콘서트(포항)때 친구분들이 차를 대절해가시는데 사치라며 홀로 달래신 당신이 안타까워
올해는 제가 이렇게나마 꽁짜 초대권을 구해서 드린다면
이번에는 못이긴척 가실거예요..
33년을 두분이서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셔 집한채마련하고
이젠 서른이된 딸의 메니저로 밥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친구해주시고 ,,더 할것없이 편하게 아껴주시는데 보답하고자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글구요
노래신청도 가능한가요??
후포에 있는 최군이랑 듣고파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소유하지 않은 사랑"
아무거나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