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까요???
- 작성일
- 2003.05.23 15:05
- 등록자
- 신현주
- 조회수
- 195
안녕하세요. 잠이 덜 깨서 출근하고 있는 저를 깨워주는 모닝쇼를 감사히 그리고 열심히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매일 남의 사연 듣기만 하다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저랑 저의 남친은 일명 씨씨커플로 98년부터 지금까지(거의 6년동안) 쭈욱 사귀고 있습니다. 당연히 몇번의 권태기로 헤어지기도 했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람...
청혼을 하지 않는 거예요. 몇번 우스갯소리로 결혼하자고는 했는데 전 그걸 절대 청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었죠.
그렇잖아요. 여자들은 자신이 청혼 받는 그 순간을 평생 기억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근사한 청혼을 받고 싶다고 입이 닳토록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글쎄 쭈굴스럽다나요^^ 워참~~~
서울에서 20여년을 자라온 이남자 경상도에서 몇년 안 살았는데 완전 경상도 남자 다 되었어요. 어쩜 좋죠?
이러다간 청혼 못받고 결혼하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놓은 방법은요... 서로서로에게 청혼하기예요. 각자 청혼을 생각해두고.... 같이하는거죠.ㅋㅋㅋ 웃긴가요?
전 모닝쇼를 통해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청혼을 하는거죠. 먼저 이렇게 청혼을 하면...당연히 부담을 느끼고 더 멋진 청혼을 준비하지 않을까 해서요.
저 정말 고단수인거 같지 않나요?ㅋㅋㅋ
오라버니~~ 내가 옵빠의 이쁘고,착하고,현명한 반쪽이 되어줄께. 나한테 장가와~~ 알았지?
((저희 오라버니가 쭈굴스러워 할까봐 이름은 밝힐 수 없네요. 제가 내일 방송 꼭 들으라고 "이소라의 청혼"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