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간다는건...
- 작성일
- 2003.08.12 09:49
- 등록자
- 주희
- 조회수
- 82
아침에 일어나 보니,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었습니다.
어제낮부터 잠자기 전까지 너무 많이 가슴아파하고,
울었었거든요.
너무 친한 후배가 있었는데, 일요일에 그만 심장마비(과로사)로
죽었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영안실에 갔다왔는데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터라구요.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 웃으면서 받아줄것 같고,
아침마다 출근할때 듣는다던 이방송을 어디선가 또 듣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누부야! 나 회사 일 너무 힘들다~. 우리 이번 휴가때는 꼭 같이
놀러 가자, 벌써 몇년째야, 말만하고 실천을 못한게 이번에도
실천 안하면 누부야 진짜로 미워 할꺼다.?"
바로 죽기 몇칠전에 마지막으로 저 한테 한 말이예요.
이말이 유언이 될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너무나 해맑고 착한 후배였는데...
꿈속에라도 보고 싶어요.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거든요...
'해동아! 미안하다.누나가 너무 해준게 없구나.
따뜻한 밥 한번 재대로 못 사주고...정말 미안하다.'
'이윤수-먼지가 되어' 들려주세요.
8시~8시10분 사이에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