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임을 깨닫습니다
- 작성일
- 2003.08.14 09:05
- 등록자
- 이동일
- 조회수
- 99
저도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녀와의 만남도 오늘로써 어느덧 3년째를 맞이하고 있군요.
하지만 그녀와 저 사이엔 부산과 인천이라는 거리감 못지않게 고민해야 할것이 산적해 있었고
그녀를 알아오는 동안
제가 해줄수 있는거라곤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래서 제발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라고
그래서 어여 내가 당신을 잊게 해달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었는데...
막상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 한다고 하니
제 속이 편하지 않는걸보면
저도 어쩔수 없는 한심한 놈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지금에서라도 더 잘해주려 하기엔
제가 한없이 부족함을 잘 알기에
이젠 정말로 그녀를 잊어야 할것 같습니다.
잠깐이라도 저 한번 바라봐줬으면 했던 마음조차도
욕심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가 입버릇처럼 말한대로
부디 행복하게 살아주길
그저 마음속 깊이 빌고 또 빌기만 하렵니다.
이제 그녀는 제 기억속에 묻어 두어야만 하겠죠..
하오의 기억속에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