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억울할일이...
- 작성일
- 2003.12.18 21:33
- 등록자
- 허매희
- 조회수
- 67
세상에 이케 억울할수가 있겠습니까?
때는 바야흐로...
바로 며칠 전~! 저녁 퇴근길이였습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돠.
횡단보도를 건너구 치킨집을 지나 웨딩샵도 지나 애견센타를 지나며...
원체 추운 날인지라 제 입술이 말도 몬하게 불어터서 많이 마른 입술을 침으로 나마 촉촉하게 바르고 지나가는데..
마침 애견 센타 주인 나오더니 지나가는 누군갈 보고 마구 욕을 하는 것이..
누가 또 정신없는 짓을 했나하구 뒤를 돌아다 보니..
참~나~ 절보구 그런는거 있져??
그 주인의 왈
"아니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 아가씨가 강아지 보면서 입맛을 다져?"
헉스~ -.-;
"에~?"
이유인 즉..
제가 입술에 침을 바르고 지나간게 애견센타 강아지들을 구경하면서 지나쳤는데여.. 그때 마침 그 가게쥔장이 절 보건에여~!
생각해 보니 제가 원래 그 가게앞을 자주 지나치는데..
그집 강아지들이 참 이뻐서 잠시나마 서서 구경한것이 그만~
"아저씨 아니예여~ 제가 강아질 얼마나 조아하는데여~?"
"아저씨 저여 개고기도 아니 보신탕도 몬먹어여~?"
그날 저녁에 그나마 추운 날씨턱에 사람이 얼마 안지가 갔으니 망정이지 어휴! 챙피..
나이가 조금 있으신 쥔장인지라 이껀 싸우지도 몬하고..
그져 아니예여.~ 억울하다며 그렇게 실랭이만 조금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들땜에 얼굴 그자릴 떴답니다..
휴~ 챙피하구 억울하구..
이젠 침도 제 입에 맘껏 바를 수도 없는 세상이랍니까~! 뜨아~
그 쥔장아저씨께 한마디 하고 싶군여..
"아쩌씨~ 저 정말 강아지 무쟈게 사랑해여~"
제희 안방에 텔레비젼 고장으로 아침마다 화장하면서(전 화장을 거실서 합니다..ㅋㅋ) 라디오를 듣습니다..
만약에 사연 소개하주시면 7시에서 7시50분 사이에 부탁드려여..ㅋㅋ
신청곡 <하오 "기억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