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불쌍해요
- 작성일
- 2004.01.09 22:22
- 등록자
- 이동한
- 조회수
- 58
안녕하세요?
오늘 외국어 학원을 마치고 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만~!!
앞에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떤 초등학교5학년 정도 되는
여자 아이가 약 시속 4~50km로 달리는 차와 정면 충돌을 했어요
자동차는 여자 아이와 충돌하기전에 급정거를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 였어요
당황한 주위 사람들과 운전사 아저씨는 발을 동동굴렀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자동차와 충돌한 아이는 힘겹게 일어나면서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와 약간의 떨림 그리고 짜증스런목소리로
아~~~~~~~진짜!!라고 하며 그냥 아픈곳을 쓰다듬으며
그냥 걸어 갔죠
주위 사람들은 병원에 가봐야 하는거 아냐? 라고 하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 보았지만
그 얘는 보기에 멀쩡 했어요
전 황당해서 헛기침을 해댔고 말이 안나왔어요
그 운전수 아저씨는 정말 미안한듯
울쌍을 지으며 자동차를 타고 그냥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이 정말 불쌍해요
;;나같으면 편안히 쓰러져 치료비도 받고 그랬을텐데;;
아직 세상물정 하나 모르는 아이다 보니까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ㅋ
생전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여자아이를 치고
말 몇마디만하고 보낸게...
정말 제가 화가 났어요 완전 뺑소니와 비슷했지만요
그 어린것이 뭐가 잘못있다고;;ㅋ
저도 모르는 아이지만 주위사람들이 다치거나 아픈거 보면
마음이 아파요
세상에는 모두 건강한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세원누나 그 아이에게 전해 주시겠어요?
정확히 어디를 다친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구요;;
(이러니 내가 사고친것같군요...ㅡ,.ㅡㅋ;)
아참 그아이에게 이 노래도 전해 주실래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환생한것처럼
건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되길...
윤종신-환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