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20편
- 작성일
- 2004.01.25 18:21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63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점점
중요하게 다가오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끝’과 ‘다음’이다.
흥겨운 토요일 밤의 열기는
집에 들어가는 차에 올라타면서부터 ‘끝’이 된다.
이 사실을 깨닫고 ‘다음’을 기대하는 것이 최선의 자세다.
-삶의 열정에는 마침표가 없다/윌러드 스콧 편저/크림슨 발행/p106
살다보면 지금 보내는
행복한 시간들이 영원했으면
혹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며
지금 이 순간이
결코 끝이 아니길
바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삶 중에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소멸해 버리는
행복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명한 사람은
지금 행복한 순간들이
불꽃처럼 꺼져 버린다고
불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다음’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행복이 끝나고
있음을 느낄 때
새로 다가올 다음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세가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아닐지요.
-2004년/1월25일/일/20편

